[뉴스1번지] 국회 이틀째 '코로나 셧다운'…與 지도부 음성 판정
오늘 정치권 이슈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취재 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폐쇄된 국회가 내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국민들은 지난 3월 이후 재택근무나 원격수업으로 일상을 이어가는데요. 우리 국회는 국회의사당이 폐쇄되자 속수무책입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원격회의와 원격표결이 가능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달라고 여야에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 일찍이 대비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통합당의 대대적인 쇄신작업도 코로나19 재확산 정국에 묻힌 분위 위기입니다. 방역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여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통합당 책임론이 상승세를 주저 앉혔죠. 내달 3일로 예정했던 김종인 비대위 100일 기자회견이나 새 당명, 새 정강 통합당 발표도 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이는데요? 이슈 선점만큼은 앞서겠다는 의지로 2차 재난지원금,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4차 추경까지 '2·3·4'를 외치고 있어요?
검사를 받은 민주당 지도부가 전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내일 전당대회도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전당대회 행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후발주자인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주요 현안에서 이낙연 후보와 각을 세우며 존재감 부각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고민은 성공과 실패를 넘어 '득표율'이란 이야기도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 역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심을 확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대표 출마 때부터 '6개월 당대표'라는 비판이 따라다닌 만큼, 이번에 높은 지지를 얻어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죠?
두 사람 사이에 선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제가 바로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전 국민 대상 1인당 30만원'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3, 4차 재난지원금 지급까지 전제로 한 액수라고 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의 '선별 지급'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선별지급은 통합당 식이라는 비판, 어떻게 보십니까?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해찬 대표는 오늘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정권 2기 집권여당의 대표이자 180석 거대여당 탄생의 주역으로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보여줬죠. 지난 2년 간의 이해찬 대표 체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들의 재산신고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평균 재산은 28억 원이었고,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였습니다. 총선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민주당에서 '다주택 매각서약서'를 지킨 초선 의원도 한 명 뿐이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또 흔들리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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